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 벽보가 훼손되고 선거사무원이 폭행당하는 등 선거 방해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16일 오전 부산 북구 신만덕교차로에서 민주당 소속 선거사무원이 A씨(70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출동해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경찰관을 폭행, 공무집행방해혐의도 수사 중이라고 부산 북부경찰서는 밝혔다. A씨는 경찰이 연행하려하자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부착돼 있던 선거 벽보 2개가 찢어졌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벽보 훼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사팀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뒤 탐문 수사를 통해 B씨(60대)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수사 중이다.지난 12일 오전에도 부산 서구 충무동 사거리에 있는 민주당 현수막이 훼손됐다.13일 오전에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앞에서 한 행인이 지역위원장 연설을 방해했다. 이 행인은 15일 오후에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