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 싸움의 승자는 누구일까. 21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점점 더 뜨거워지는 G리그(골때녀 리그) B그룹의 5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G리그 최단신팀인 ‘FC발라드림’과 최장신팀인 ‘FC구척장신’이 맞붙는다. 축구에서 피지컬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만, 두 팀의 대결 결과는 늘 의외였다. 구척장신은 발라드림과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특히 제1회 컵대회 결승전과 같이 큰 경기를 내주면서 ‘발라드림 후유증’까지 호소한다. 구척장신은 무승 굴욕을 끊어내겠다며 전의를 불태운다.구척장신의 이영표 감독은 발라드림을 두고 “자유롭게 놔주지 않으면 상당히 고전하는 팀”이라며 장신을 활용한 강한 몸싸움으로 상대를 장악하겠다고 밝혔다. 구척장신의 허경희는 “오늘 경기는 좀 다르지 않을까, 아마 세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경기에서 세트피스 작전을 통해 3득점을 끌어낸 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다양한 세트피스 전술을 예고했다. 김진경의 ...
동원산업은 세계 최초로 어군 탐지 전용 드론을 개발해 조업 현장에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산 기업들은 어군을 찾기 위해 헬리콥터와 범용 드론을 활용하는데, 설계 단계부터 어탐 목적으로 드론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어탐 드론은 선망선인 ‘오션에이스(OCEAN ACE)호’에 우선 탑재되며, 2026년까지 총 13척의 선망선에 도입될 계획이다.어탐 드론은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헬리콥터와 기존 범용 드론은 화석연료로 구동돼 탄소 배출량이 많지만 어탐 드론은 배터리로 작동된다. 동원산업은 헬리콥터와 범용 드론을 모두 어탐 드론으로 대체하면 연간 20만ℓ 연료 사용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500t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어탐 드론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세계 최대 수준으로, 연간 비행시간은 기존 드론보다 2배 이상 길다. 최대 비행 속도는 시속 120㎞로, 이동 중인 선박과 참치 떼보다 빨라 조업에 도움을 준다고 동원산업은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에 첫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타이베이에 들어설 엔비디아 해외 지사 본부의 부지도 깜짝 공개했다.황 CEO는 19일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폭스콘과 대만 정부, TSMC와 함께 대만 최초의 대형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겠다”며 “이는 대만의 AI 인프라와 AI 생태계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텍스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매년 대만에서 열린다.AI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을 1만개 탑재한다. TSMC는 이를 통해 AI 관련 연구·개발을 하고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제조한다. 대만 정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연구진·스타트업 등 대만 기술 생태계의 AI 개발과 도입을 도우며, 폭스콘은 AI 하드웨어를 조립한다. 엔비디아는 ‘AI 팩토리’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대만 내 AI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