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에 대한 목걸이 선물 의혹 등 각종 이권 청탁 논란의 핵심 인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검찰이 추가로 소환해 조사했다.17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이날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인 전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지난 3일에도 전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6천만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가방 등을 건네며 각종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30일 김 여사의 서초 자택,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 수행비서 2명의 자택에 이어, 최근 대통령실 제2부속실 행정관이었던 조모씨의 주거지와 명품 브랜드 샤넬코리아도 압수수색했다.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평균 6.2일간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7~12월 관광지 9곳에서 외국인 1060명을 표본조사한 ‘2024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를 17일 공개했다.외국인의 국적별 체류기간을 보면 일본 관광객이 평균 4.6일로 가장 짧았다. 중화권 관광객은 5.5~5.8일, 유럽과 미주관광객은 5.9~7.4일 머물렀다. 러시아 관광객은 9.3일로 가장 길었다.최근 3년간 부산 방문 횟수는 평균 1.5회로 한 차례 이상 방문한 관광객이 많았다. 부산과 가까운 일본 관광객은 2.4 회로 가장 많았다.외국인 관광객 1인당 부산 여행 총경비는 평균 828.4달러(약 115만 원)로 집계됐다.일본 관광객이 평균 632달러로 가장 적게 썼으며, 중화권 관광객은 824∼864달러, 미주·유럽 관광객은 919∼1062달러로 조사됐다.외국인 관광객들은 부산의 자연 풍경을 감상(83.8%)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
공정거래위원회가 20일 배달의민족이 입점업체에 최혜대우를 강요하고, 점주들에게 불리하게 광고정책을 바꿨다는 의혹에 관해 현장조사에 나섰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공정위는 이번 현장조사에서 울트라콜 폐지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혜대우 강요 혐의와 관련 자료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위는 지난 3월 배민의 광고상품인 ‘울트라콜’ 폐지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참여연대·점주 협회 등의 신고를 받고 정식으로 조사에 나섰다. 정액형 요금제인 울트라콜 대신 수수료에서 일부를 떼가는 정률형 광고제로 바뀌면서 점주의 수수료 부담이 크게 늘었다는 게 신고 내용이다.배민은 입점업체에 음식가격과 프로모션 혜택을 경쟁사와 같은 수준으로 맞출 것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근 배민과 쿠팡이츠는 최혜대우 강요와 관련해 공정위에 동의의결(자진시정안)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