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1면이 그날 신문사의 얼굴이라면, 1면에 게재된 사진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눈동자가 아닐까요. 1면 사진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국내외 통신사 기자들이 취재한 하루 치 사진 대략 3000~4000장 중에 선택된 ‘단 한 장’의 사진입니다. 지난 한 주(월~금)의 1면 사진을 모았습니다.■5월 12일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당 대선 후보로 내세운 국민의힘 지도부가 후보 교체에 대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결과는 부결. 후보 바꿔치기 난동은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자격을 회복하면서 6·3대통령선거의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2일자 1면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사진을 붙여서 썼습니다. 독자들이 대선까지 자주 보시게 될 ‘콤보사진’입니다. 직관적으로 보이는 선거 사...
제45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주요 대선 후보들의 행보는 엇갈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광주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 함께 자리했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개헌에는 후보들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다.이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서 이재명·이준석·권영국 후보는 앞줄에 나란히 앉아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이어 손을 맞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이재명 후보는 기념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구 여권에서도 여러 차례 약속했던 것처럼 국민 주권주의, 주권재민의 사상을 목숨 바쳐 실행했던 광주 5·18 정신을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광주 5·18운동 (가해자에 대한) 단죄도 완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법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12월3일 밤과 같이 친위...
사직 전공의들 일부가 수련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이달 중 정부가 전공의 복귀 특례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공의들은 원래 수련을 받던 과에서 수련을 보장하는 등의 세부조건을 요구하고 있어서 의료계와 정부가 특례 조건을 놓고 논의 중이다.16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8~12일 수련병원협의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에서 각 병원의 사직 전공의들에게 복귀 의사를 조사한 결과 기존 300명에서 최소 1000명 이상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복귀 설문에 관여한 의료계 관계자는 “설문에 중복 참여자가 많아서 정확한 숫자를 말하기에는 추가 분석이 더 필요하지만, 복귀 의사를 표시한 이들은 최소 1000명은 넘어간다”고 말했다.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국립대학병원협회 등 의료계 단체들은 조사 결과를 지난 14일 복지부에 전달하고 이달 중 수련 특례를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이달 안에 모집을 게시하고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