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국토교통부와 양평군, 관련 업체를 상대로 한 압수수색이 6시간여만에 끝났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쯤까지 국토교통부와 양평군청,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 동해종합기술공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경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강제수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등은 2023년 7월 직권남용 혐의로 원 전 장관을 고발했으며, 1년 10개월여만에 강제수사가 이뤄졌다.고발장은 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접수됐다 검찰을 거쳐 지난해 7월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됐다. 10개월 가량 기초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이날 영장을 집행하면서 본격적인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아직 피고발인인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원 전 장관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돼 오던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