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지난 1월 퇴임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주 바이든 전 대통령이 배뇨 증상 악화를 경험한 이후 전립선 결절이라는 의사 소견이 나와 진료를 받았다”며 “지난 16일 그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고 뼈로 전이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성명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이 전이가 빠른 암의 일종인 “공격적인 형태”라면서도 호르몬에 민감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성명은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의사들과 함께 치료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 동안 델라웨어주의 자택에 머물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바이든 전 대통령이 진단받은 전립선암은 4기이고, 글리슨 점수 9점(5등급군)이다. 전립선암 악성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글리슨 점수상 통상 2~6점이면 예후가 좋은 저위험군, 7~10점이고 ...
올해 전 세계 기업공개(IPO) 중 최대어로 꼽혔던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홍콩 증시 상장 첫날인 20일(현지시간) 공모가 대비 16% 급등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CATL의 흥행 성공에 대해 AP통신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요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하다는 뜻이라고 보도했다.이날 CATL은 공모가 대비 12.5% 오른 296홍콩달러(약 5만2700원)로 거래를 시작해 공모가 대비 16.4% 상승한 306.2홍콩달러(약 5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앞서 CATL은 희망 공모가 상단인 263홍콩달러(약 4만6800원)에 1억3600만주를 매각해 357억홍콩달러(약 6조3600억원)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CATL은 애초 이번 IPO를 통해 약 310억홍콩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자 규모를 늘렸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의 90%는 헝가리 공장 건설에 투입된다.쩡위췬 CATL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