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후계자 교육 스승’ 현철해 전 국방성 총고문 겸 인민군 원수의 3주기를 맞아 묘소를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조성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평양 형제산구역 신미리애국열사릉을 찾아 현철해 묘비 앞에 무릎을 꿇고 장미 한 송이를 헌화한 뒤 묵상했다.김 위원장은 “언제나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곁에 늘 함께 있던 현철해 동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는 장군님의 그림자였다”며 “그는 영생할 것이며 언제나 장군님 시대를 떠올리며 우리의 성스러운 투쟁을 위대한 승리에로 고무하여 줄 것이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그는 원칙성이 강하고 정치실력과 조직적 수완이 뛰어난 군사정치일군의 전형으로, 항상 소탈하고 가식을 모르며 견실하고 결곡한 참된 인간의 초상으로 모두의 기억 속에 남았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현철해가 2022년 5월19일 87세로 사망했을 당시 국가장의위원장을 맡아 국장을 치렀다. 현철...
6·3 대선에 출마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9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김 후보가 ‘반(反)이재명’을 내세우며 보수 세력이 결집한 ‘빅텐트’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두 후보의 만남이 이뤄져 주목된다.김 후보와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한다. 김 후보는 전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회에 참석한 뒤 이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항상 정치는 열려 있다”며 “이 후보가 우리 당(국민의힘)의 대표 출신이고, 늘 우리와 같이 하기를 바란다. 정당 정책이나 정치적 신념에서 저하고 다를 게 하나도 없다. 그런데 우리가 잘못해서 밖에 나가서 따로 하게 됐는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토론회를 마치면 김 후보는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한 뒤 오...
올해 1분기 포도 수출량이 1년 전보다 두 배 가량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지난 1분기(1∼3월) 포도 수출량은 1412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9.8%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수출국별로는 대만 수출량이 594t으로, 전체 수출량의 42.1%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225t), 미국(157t), 베트남(146t), 싱가포르(114t) 등의 순으로 수출량이 많았다.수출액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분기 수출액은 1383만달러(약 193억원)로, 1년 전보다 45.0% 늘었다. 같은 기간 1000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낸 신선식품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주력 품목인 샤인머스캣의 높은 당도와 맛 등 뛰어난 품질과 우수한 저장성 등으로 해외 각국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수출이 늘었다”며 “국내에서 생산량이 늘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도 영향을 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