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놓고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았다”고 말했다.이 후보의 이 발언은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나왔다. 이 후보는 자신이 경기지사 시절 계곡에서 불법 영업을 하던 상인들을 설득해 자진 철거를 유도한 일을 언급하다가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1만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내가 알아보니까 120원이더라”라고 말했다.지난 18일 열린 대선 후보 첫 TV토론에서 이 발언을 놓고 후보들 간 설전이 벌어지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커피 한 잔에 원자재, 컵 값, 전기세, 인건비, 임대료가 다 들어가는 건 모르냐” 등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이 후보가 “커피 한 잔의 총 원가가 아니라 생두 기준 원재료 값을 예로 든 것”이라며 “2019년 기준 데이터를 인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식지 않았다....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강원 평창군이 보다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환자 이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평창군은 이달부터 ‘응급 이송 처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평창군은 대형병원이 없어 응급상황 발생시 장거리 이송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개인의 비용부담 늘어난다. 지자체가 주민의 응급이송비용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의료공백을 메우겠다는 취지다.지원 대상은 평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주민이나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중 강원도 내 응급의료기관에서 타 시·도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한 응급환자다.평창군은 구급차 출동 및 처치 기록지에 중증도가 ‘응급’으로 표기된 경우에 한 해 1회당 최대 20만원의 ‘응급 이송 처치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개인별로는 연간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는 이송경비를 100% 지원한다. 지원을 원할 경우 본인 또는 보호자가 필요한 서류를 갖춰 평창군보건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