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에서 50대 중국인이 흉기를 휘둘러 중국인 2명이 사망했다. 한국인 2명도 다쳤다.경기남부경찰청과 시흥경찰서는 19일 중국인 50대 남성 A씨가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50대 중국인 남성 2명이 숨지고, 60대 여성을 비롯한 한국인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A씨를 추적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인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B씨는 복부와 안면부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사건 당시 편의점 앞을 지나던 차량이 A씨의 차량일 것으로 추정하고, 차적 조회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A씨의 집으로 찾아가 문을 열어 본 결과, 중국인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
예쁜 걸 보면 스마트폰부터 꺼내게 되어 있다. 우연히 좋아하던 연예인을 보거나 네덜란드 어디서 멋진 건축물을 볼 때도 사진이나 영상부터 찍어두는 것이다. SNS에 올리거나 누굴 보여주려는 것도 아니지만 혹시 모르니까.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를 오랜만에 봤을 때의 심정도 그랬다. 뭘까, 이 아름다운 피사체는? 이렇게까지 예쁘면 이건 자동차가 아니라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이탈리아 소도시 한가운데 놓인 중세 아트피스(art piece)라도 납득할 만했다.이 차를 세워놓고 촬영하는 동안 걸음을 멈추고 구경하던 사람도 여럿이었다. 손을 잡고 걸어가던 중년 부부는 어떤 브랜드인가 궁금해하면서 보닛 위에 있는 로고를 한참 바라보았다. 윗도리를 벗고 운동에 열중이던 20대 남자들은 지붕을 열고 지나가는 이 차를 보면서 그냥 솔직해질 수밖에 없었다. “와, XX 저 차 뭐야 XX 멋있네!” 너무 진심이라 웃음이 나오는 정도의 감탄사.마세라티는 원래 이런 브랜드였다.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