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을 체포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26분쯤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 인근에서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10㎝ 길이의 흉기와 가스충전식으로 추정되는 BB탄총을 가방에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당사 인근을 돌아다니던 A씨를 수상하게 여겨 불심검문을 한 뒤 체포했다.A씨는 가지고 있던 흉기로 타인을 위협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내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또다시 법원에 공개 출석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4차 공판을 연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지상 출입구를 통해 공개 출석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지상 출입구를 통해 처음 출석한 3차 재판 때는 취재진이 청사 밖에 설치한 포토라인에 멈춰 서지 않았고,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바로 들어갔다.이날은 대선까지 2주 밖에 안 남았고, 탈당 후 처음 법원에 출석하는 날이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이날 4차 공판에선 지난 기일에 이어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의 증인신문을 마무리한 뒤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 증인신문이 진행된다.추가 기소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관해 윤 전 대통령 ...
봉준호·박찬욱·김지운 감독의 작품들을 제작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헤어질 결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설국열차> <기생충> 같은 걸작이 나오기까지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젊은 창작자들에게는 “겸허, 끈기, 배려”를 삶의 핵심 가치로 강조했다.CJ ENM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영화예술 학교 졸업식 연사로 나서 “20여년 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의 예술성에 감탄했고, 그들이 위대한 영화감독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결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할리우드 인근의 USC는 <스타워즈> 감독 조지 루카스 등 영화인을 다수 배출한 곳이다.이 부회장은 자신이 지원한 감독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또 후배 영화인을 양성하는 모습에서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고통과 꿈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