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에서 50대 중국인이 흉기를 휘둘러 중국인 2명이 사망했다. 한국인 2명도 다쳤다.경기남부경찰청과 시흥경찰서는 19일 중국인 50대 남성 A씨가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50대 중국인 남성 2명이 숨지고, 60대 여성을 비롯한 한국인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A씨를 추적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인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B씨는 복부와 안면부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사건 당시 편의점 앞을 지나던 차량이 A씨의 차량일 것으로 추정하고, 차적 조회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A씨의 집으로 찾아가 문을 열어 본 결과, 중국인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
분식점 등 소규모 프랜차이즈 대다수가 필수품목을 여전히 가맹 계약서에 적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향후 정기 점검을 통해 자진 시정을 유도할 방침이다.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발표한 필수품목 기재 실태점검 결과를 보면, 가맹점수가 100~300개인 가맹본부(18곳) 중 ‘전체 가맹점의 70% 이상이 계약서 변경계약을 체결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8%(4곳) 불과했다. 100개 미만인 가맹본부(8곳) 중에서는 25%(2곳)만 계약서를 변경했다고 답했다.올해 1월부터 가맹 계약시 필수품목의 지정 사유와 공급 가격, 공급가 산정방식 등을 가맹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과징금 부과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소규모 프랜차이즈 대부분은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월에 걸쳐 치킨·피자 등 15개 업종의 72개 주요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가맹점이 500곳 이상인 대형 프랜차이즈(36곳)의 83.3%(30곳)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