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손잡고 중동 지역에 첫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중동의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의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급성장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사우디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지드 알후미에드 사우디 국부펀드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HMMME)’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HMMME는 현대차가 30%, 사우디 국부펀드가 70% 지분을 보유한 합작 생산법인이다.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는 사우디 자동차 산업 발전을 목표로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새롭게 조성된 제조 허브다. 현대차는 이곳에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혼류 생산할 수 있는 HMMME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현대차...
이정후, 연이틀 대포 처절한 ‘기습 번트’‘고의4구’ 굴욕에도 극적으로 부진 탈출 후리건스 열띤 환호슈퍼스타는 슬럼프 탈출도 특별하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위 사진)가 ‘좌타자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홈 오러클파크에서 연이틀 홈런을 때려냈다. 이틀 연속 홈런을 포함한 4경기 연속 안타로 직전 3경기 무안타 부진을 극적으로 털어내며 슈퍼스타의 자질을 갖췄다는 미국 현지의 평가를 새삼 증명했다.이정후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2점 홈런을 때렸다. 한복판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 속도 162.72㎞. 총알같이 날아간 공은 오러클파크 특유의 맞바람을 뚫고 오른쪽 담장 너머에 꽂혔다. 슬럼프 탈출을 알리는 확실한 한 방이었다. 이정후는 전날에도 오러클파크 오른쪽 담장 같은 곳으로 홈런포를 쏘아 올려 반등 조짐을 보였다. 이틀 동안 시즌 5·6호 홈런포를 날렸다.최근까지 ...
청정한 자연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가까이서 관찰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공원 내 영상관람실 등에서 ‘2025년 애반딧불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3종 가운데 6~7월 출현하는 애반딧불이 생태를 관찰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내에서 관찰되는 반딧불이는 운문산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 3종이다.애반딧불이 체험은 행사 기간 평일에 모두 20차례에 걸쳐 오후 3시와 4시 하루 두 차례 약 1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애반딧불이 체험의 참가비는 무료다.행사 기간엔 반딧불이 생태 강의를 비롯해 반딧불이 목걸이 만들기, 성충 발광 관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각 회당 50명씩 모두 1000명의 참가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