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해킹으로 가입자 전원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을 뿐만 아니라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를 임시로 보관하는 서버에 이미 3년 전 악성코드가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탈취될 경우 휴대폰 복제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IMEI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SK텔레콤은 “휴대폰 복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19일 현재까지 서버 23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됐고, 악성코드 25종을 발견해 조치했다는 내용의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1차 조사 때엔 감염 서버 5대, 악성코드 4종이 확인됐는데 이번에 각각 18대, 21종이 추가됐다.감염된 서버 23대 중 15대는 정밀 분석을 마쳤다. 이 중 2대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되는 서버였다. 조사단은 IMEI와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연동 서버의 임시 저장 파일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차 조사 때와 달리 IMEI가 포함된 서...
김혜성(26·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의 경기 5회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다.김혜성은 이날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 오른 김혜성은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의 첫 홈 경기 안타다.김혜성은 팀이 2-3으로 뒤진 5회말 시원한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는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거너 호글런드의 2구째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7.8㎞, 비거리는 117.3m였다.이날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린 김혜성은 내야 안타 1개를 포함해 2타수 2안타를 치고 6회 대타로 교체됐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60으로 상승했다. 김혜성의 동점 홈런에 힘입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폐막한 가운데, 영화제의 여운을 도심 속에서 이어가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전주씨네투어X산책’을 5월부터 9월까지 전북 전주시 주요 장소에서 야외 무료 상영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전주 시민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상영 장소는 세병공원, 전주시청 노송광장, 덕진공원, 풍남문 등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공간으로 선정됐다.5월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에 영화가 상영된다.23일 세병공원에서는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인물,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인연이 있는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평생을 교육과 시민운동에 헌신한 김장하 선생의 삶을 조명한다. 김 선생은 진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며 명신고를 세워 국가에 헌납하고, 10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