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의 진화율이 발생 약 14시간 만에 70%대에 도달했다.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11분께 발생한 이날 화재의 진화율은 오후 8시50분 기준 70∼75% 수준이다.김관호 광주 광산소방서장은 현장 언론 브리핑에서 “화재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에는 2공장 전체가 전소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현재 약 60%만 탔고 주불을 잡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 서장은 “고무들이 타고 있어 방대한 물을 뿌려도 진화가 잘 안되는 상태”라며 “고무들을 태우면서 불을 끄고 있다. 그 불이 잡히면 90%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소방 당국이 구축한 방화선 옆에는 축구장 1개 반 규모로 타이어 완제품이 적재됐는데, 불길이 더는 확산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자정 이전에 주불이 잡히면 국가소방동원령으로 격상한 대응 단계를 하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불은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편의상 전체 구획을 1공장(남쪽 ...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18일 제21대 대선 후보 첫 토론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의 대리인”이라며 “내란을 옹호하고 윤석열씨를 비호했던 사람, 국민 여러분께서 퇴출 시켜달라”고 말했다.권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에서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부 장관이었다. 그런 분이 지금 윤석열을 감싸며 대선에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후보는 “그 대가로 윤석열 지지 선언 받으니 기쁘시냐. 이쯤 되면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의 대리인 아니냐. 윤석열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라며 “무슨 자격으로 여기 나오셨느냐”고 말했다.김 후보는 “지금 말씀이 조금 과하다”라고 반발했다. 김 후보는 “윤 대통령의 계엄은 잘못됐고 제가 알았다면 당연히 말렸겠다”라면서도 “그게 내란이냐 하는 것은 지금 현재 재판 중이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판단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