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을 출당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SNS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이재명과 해볼 만한 싸움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에 대한 김 후보의 결단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이 SNS에 낸 대국민 메시지를 두고 “오늘처럼 윤 전 대통령이 결코 선거에 도움 안되는 공개 메시지를 계속 내면서 당에 관여하려는 상황에 대해 출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하지 않으면 선거 내내 이재명의 공격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 부부 옹호해 주다가 선거가 끝날 것이고,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계속 휘둘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김 후보가)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과하고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 옹호와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SK텔레콤이 8일 해킹 사건 이후 유심 교체 예약 등을 빙자한 스미싱 문자 우려가 커지자 공식 고객 발송 문자에 관해 설명하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SK텔레콤은 이날 뉴스룸을 통해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해 SK텔레콤에서 보낸 문자가 아닌 스팸·스미싱 문자가 확인되는 사례가 많다”며 공식 안내 문자의 형식을 숙지해 스미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의 모든 공식 문자 발신 번호는 114다. 대리점에서 보내는 ‘유심 교체를 위한 매장 방문 안내 메시지’ 발신 번호도 마찬가지다. 스미싱 방지를 위해 지난 3일부터 발신 번호를 통일했다.안내 메시지 오른쪽 하단에 ‘공식 인증 마크’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다만 이는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RCS)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한정된다.SKT의 해킹 관련 안내 문자는 총 4가지이다. 그 중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문자는 자동 가입이 적용되는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