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케이블카·모노레일·집라인 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실태 감찰을 한다고 8일 밝혔다.감찰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으로, 통영시, 밀양시, 거제시, 하동군, 합천군이 감찰대상이다.이번 감찰은 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객 안전 보장을 위한 선제 조치이다.지난해 경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3874만 명으로, 전년 대비 229만 명(6.2%)이 증가했다.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케이블카·모노레일·집라인 시설의 이용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케이블카 정전으로 인한 고립사고, 모노레일 탈선, 집라인 이용 중 추락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도는 시설 구조부의 균열·마모· 변형 여부, 유지관리 이력, 전기실 배전반·제어설비의 접지·절연 상태, 감전·화재 위험요인 여부, 비상운행 매뉴얼 운영 실태·정기점검 이행 여부, 종사자 안전교육·법령상 의무사항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한다.특히, 이번 ...
제267대 교황으로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첫 부활 삼종기도에서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등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1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 앞에 등장해 “더 이상의 전쟁은 안 된다”며 종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교황 선출 이후 처음으로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주일 기도를 집전했다.레오 14세 교황은 6000만명이 사망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80주년이 됐다고 언급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분쟁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인용해 “제3차 세계대전이 조각조각 벌어지는 극적인 상황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강국들에게 다시 한 번 시급한 호소를 전한다”며 “전쟁은 이제 그만!”이라고 외쳤다.레오 14세 교황은 우크라이나에 “진정하고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한 협상을 촉구하고, 가자지구에서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