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주문 상품을 1시간 이내로 배송해주는 퀵커머스(즉시배송)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신선식품 구매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신선·가공식품의 온라인 침투율(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 거래액 비율)은 지난해 기준 26.2%로 집계됐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쇼핑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2020년(13.9%)과 비교하면 식품의 온라인 침투율은 12.3%포인트 높아졌다.식품의 경우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선한지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따져 구매를 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유통업체들이 콜드체인(냉장·냉동유통) 물류 시스템을 도입·확대하면서 신선한 식품 배송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생필품을 소량 구매하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온라인 식품 수요가 증가한 영향도 있다.온라인 식품 수요가 늘면서 유통업체들...
서울 송파구가 직원들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컵을 제작·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구는 제작한 ‘하하·호호’컵은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트라이탄 소재로, PP·PET소재 플라스틱컵보다 견고하고 고온에서도 페놀 등 유해물질이 녹아 나오지 않는다. 찬 음료부터 뜨거운 음료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구는 하하·호호 다회용컵 1000개를 보급하면서 자동 살균 다회용기 세척기도 함께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개인이 사용한 다회용컵을 각자 세척하면 가장 좋겠지만 결국 누군가가 설거지를 도맡아할 수 있기 때문에 다회용 세척기도 함께 설치했다”고 설명했다.다회용기 세척기는 사용한 컵을 꽂아놓으면 65초 이내에 간편하게 고온살균 세척이 가능한 원터치 기계다. 한 번에 20개까지 세척할 수 있다.구 관계자는 “자동세척기를 이용하면 위생적고 편리하게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도 자원순환 실천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지난 3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 3월 무역수지 적자가 1405억달러(약 194조8735억원)로 전월 대비 173억달러(14.0%·약 23조995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376억달러·190조8512억원)보다 높다. 지난 2월 적자 규모는 1232억달러(170조8784억원)였다.3월 수입액은 4190억달러(581조153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78억달러(4.4%·24조6886억원) 늘어난 수치다. 반면 수출액은 2785억달러(약 386조2795억원)로 전월 대비 5억달러(0.2%·약 6935억원) 늘어났다.이번 집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효를 앞두고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겨 수입품 재고를 확보한 영향을 받았다.앞서 상무부는 지난 1분기 수출입무역부문 국내총생산(GDP)이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