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들어가 글로벌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등 중장기 통상 전략을 수립하는 데 힘을 쏟았다. 외교통상부 한·EU FTA 전문가 자문위원, 한국EU학회·한국APEC학회 회장을 지냈다. 2020년부터 3년간 KIEP 원장을 맡았다. 현재 고려대 국제대학원 특임교수다.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혁신경제 4.0>, 전문가 9인의 경제 성장 비전을 담은 <잘사니즘>에 각각 공저자로 참여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집권 2기를 시작하자마자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깃발을 들고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벌이며 좌충우돌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최상목 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워싱턴으로 가서 미국의 90일 관세 유예 조치 시한인 오는 7월8일까지 한·미 통상 협상을 마무리하는 ‘7월 패키지’에...
현직 경찰이 거액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건에 가담했다가 구속됐다.경남경찰청은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대구의 한 경찰서 소속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 10억 원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대포통장에서 수익금을 인출 한 뒤 해당 조직에 전달하는 이른바 ‘자금 세탁’ 범행을 공모했다. A씨는 조직으로부터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A씨는 지인을 통해 범행 수법을 접하고 범죄에 가담했으며, 범행 일부를 시인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죄 행위와 추가 범죄자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