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통합국방협의체에서 공동의 안보 이익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한·미 국방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6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를 열었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 KIDD는 2011년부터 시작된 양국 국방부 차관보급 회의로, 매년 1~2회씩 열린다. 이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양국 국방장관이 만나는 안보협의회의(SCM)의 토대가 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이번 회의에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존 노 미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대행,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 등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 대해 “한·미동맹의 국방분야 협력 전반을 평가하고, 공동의 이익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적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25일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양측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이라며 “결국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판결로 최대 걸림돌로 꼽혀온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지 못한 채 대선 행보에 나서게 됐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에서 진행된 비전형 노동자들과의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것은 법도 국민의 합의란 것이고, 결국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직 사퇴를 요구한 것을 두고는 “정치적 경쟁자들 입장에선 온갖 상상을 하겠지만,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후 SNS에도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일은 정치가 하는 것도, 사법부가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오로지 국민만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적었다. 후보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으며, 선거 결과로 국민의 뜻을 확인받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