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교환기중고 “고대 이집트를 한국의 시민들에게 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자세하고 생생하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46)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이집트 고고학자다. 방송·인터넷에서의 왕성한 활동 덕에 ‘애굽민수’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졌다. 곽 소장은 5월1일부터 서울 광진구 빛의시어터에서 열리는 몰입형 전시 ‘파라오의 이집트, 빛으로 깨어난 고대 문명’의 감수를 맡았다.지난 29일 전시장에서 만난 곽 소장은 전시 감수에 참여한 계기를 묻자“아직 국내에는 이집트학, 이집트 고고학이 학문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해 왔다. 이번 전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36분 길이 영상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전시로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도 열렸다. 곽 소장은 전시 영상의 한국어 번역과 전시장 주변 인테리어 및 구성을 도왔다. 전시장에 들어가는 길에는 주한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여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환영문을 내고 “이번 결정은 석유화학산업이 생태계를 회복하고 미래형 산업구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앞으로 이번 지정을 발판삼아 여수화학산업의 대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해 여수국가산단·묘도를 CCUS 클러스터와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벨트로의 조성을 추진하고, ‘국가기간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 조정 및 경쟁력 강화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전남도는 지난해 9월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11월 ‘여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해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이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해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전남도는 이번 지정을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한 산업위기 극복과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의 전환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경남 진주시는 올해 1월부터 시행한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 요금제 시행 이후 올해 1∼3월 시내버스 이용객 수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 이용 건수는 14만4525건으로 지난해 10만827건보다 43.3% 증가했다.청소년 이용 건수도 올해 1∼3월 117만23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만522건보다 33.1% 늘어났다.이 같은 추세는 100원 요금제가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유도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이 정책 효과가 소문나면서 최근 경남 양산시의회가 100원 요금제의 추진 배경과 운영 현황, 이용자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진주시를 방문하기도 했다.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