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용서할게 알렉스케라스코에트 지음 | 이다랑 감수터치아트 | 40쪽 | 1만6700원고작 반나절의 일이다. 그러나 알렉스에게도 친구에게도 참 긴 시간이었다. 미안하고 속상하고 슬펐다가, 다시 즐겁고 기쁘고 아무렇지 않게 되기까지.학교에 온 아이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저마다의 놀이로 분주하다. 삼삼오오 모여 구슬치기도 하고 농구공을 주고받으며 뛰어다니기도 한다. 벤치가 있는 쪽에선 피터가 자신이 그린 그림들을 나열하고 있다. 벤치는 곧 전시장이 되고 모여든 친구들은 함께 보며 즐거워한다.그런데 하필 알렉스가 던진 농구공이 그쪽으로 튀었다. 공은 벤치 위를 강타했고 그림들은 물웅덩이 속으로 나풀나풀 떨어졌다. 피터는 젖은 그림을 들고 울먹였고, 친구들은 모두 알렉스에게 냉랭해지기 시작했다.종이 울리자 우르르 교실로 향하는데 뒤따르는 알렉스의 어깨가 축 처져 있다. 그렇게 알렉스는 교실에서도, 급식실에서도 외톨이가 됐다.수업을 마친 아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한 전 총리는 취임 즉시 개헌 추진, 통상 문제 해결, 국민통합과 약자 동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첫 공개 일정으로 서울의 쪽방촌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동행했다. 광주 5.18 민주묘지도 참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