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업계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외에 다른 관세가 중복 적용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를 낼 경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부과된 25% 관세를 추가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조치는 소급 적용되며, 이미 납부한 관세는 환급도 가능하다.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 3일부터 부과됐다.다음달 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자동차 부품 관세도 완화할 방침이다. 1년 차엔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한 대 가치의 최대 3.75%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2년 차엔 환급 한도를 차량 가치의 2.75%로, 3년 차엔 폐지한다는 구상이라고 WSJ는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째인 29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에서 열리는 집회 연설을 앞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주요 연구진 200여명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그 기관에 소속돼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싱크탱크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딥시크 AI의 인재분석과 미국 혁신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냈다.연구소는 딥시크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1년간 발표한 5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린 200여명의 출신 학교와 주요 경력을 분석했다. 이 기간동안 논문에 관여한 연구자는 모두 232명으로, 이 중 소속기관이 알려진 201명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분석 결과 201명 중 111명(54%)가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중국 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의 교육이나 경력 경험이 없다는 뜻이다.한 번 이상 중국 기관에 소속된 적이 있는 연구자는 197명(89%)에 달했다. 반면, 미국에서 공부하거나 이력을 쌓은 적이 있는 연구자는 전체 4분의 1수준인 49명(24.3%)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