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일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민생도, 경제도, 외교도, 개혁도 안 된다”며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당선 후 즉시 개헌 추진, 통상 문제 해결, 국민 통합을 3대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계엄 선포와 탄핵 사태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었다.한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제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마음먹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선택을 받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날 대통령 권한대행직 사퇴를 밝히고 하루 만이다.한 전 총리는 “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의 공복으로 경제 발전의 최일선에서 일생을 살았다”며 “국익의 최전선인 통상외교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는 현실을 저의 양심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한 전 총리는 대통령 취임 직후 바로 ‘개헌 추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 방산 부문의 수출 증가와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 효과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5조4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6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0%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 매출은 1조15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1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유럽으로 수출하는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의 수출이 늘어난 가운데 생산성 향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항공 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5309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3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의 수출 증대로 매출은 27% 증가한 6901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5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 한화오션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