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는 27일 “더는 과거에 얽매여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낮은 자세로 정치의 사명이자 대통령의 제1 과제인 국민통합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트럼프 2기가 불러온 약육강식의 무한대결 세계질서, AI(인공지능) 중심의 초 과학기술 신문명시대 앞에서, 우리 안의 이념이나 감정 이런 것들은 사소하고도 구차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는 지난 20대 대선 패배에 대해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세한 차이로 승리했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며 “그들은 심지어 민주공화정을 부정하고, 군정을 통해 영구집권하겠다는 친위 군사 쿠데타까지 저질렀다”고 했다.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국민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