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통합국방협의체(KIDD)를 개최하고 국방 관련 현안 등을 논의한다.국방부는 오는 5월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26차 KIDD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창래 국방부 정책실장과 미국 존 노 인태안보차관보 대행 및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이 수석대표를 맡고 양국의 국방 및 외교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한·미는 이번 KIDD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방위태세 강화,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지역안보협력 강화 등도 다뤄진다.또 조선 및 유지·보수·정비(MRO) 등 방위산업과 국방과학기술 분야 등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도 협의한다. 함정 건조와 MRO는 미국이 한국에 협력을 기대하는 분야로, 한국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활용할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KIDD는 2...
경기 양주시의 한 야산에서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며 산불이 나 자체 진화를 하던 노동자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셨다.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8일 오후 5시40분쯤 양주시 덕정동 덕정 근린공원 야산에서 불이 났다고 29일 밝혔다.불은 임야 330㎡를 태우고 약 1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자체 진화를 하던 노동자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응급처치를 받았다.소방당국은 데크 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튄 불꽃이 낙엽 더미에 옮겨 붙으며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강대훈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용접 등 화기 작업 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