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대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세 번째 대선 도전, 두 번째 본선행이다.이 후보는 12·3 불법계엄 사태 후 치러지는 6·3 대선에 출마하며 “겨울이 깊었던 만큼 봄은 더 따뜻할 것”(지난 10일)이라고 말했다. 대선 승리가 어느 때보다 가까워 정치 인생에서 최대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평가된다.그를 오래 보좌한 한 인사는 “이 후보 삶의 겨울도 참 깊었다”고 말했다. 정치인 이재명의 여정이 굴곡의 연속이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 역시 최근 발간한 회고록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 “내 인생은 위기가 아닌 때가 없었다”고 적었다. 소년공과 시민운동가를 거쳐 경기지사 등 굵직한 직을 맡으면서도 대체로 비주류의 길을 걸었다.지난 대선 이후 거대야당의 확고한 주류로 자리매김했다. 민주당 대표를 연임했고, 당은 친이재명계 위주로 재편됐다. 구 여권의 공격과 사법리스크는 이어졌다.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을 거듭해 온 그가 약점을...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9일 대법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일자를 다음 달 1일로 공지하자 “재판부가 상식과 순리에 맞는 현명한 판결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이날 이 후보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다음 달 1일 오후 3시에 하겠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 사건을 접수한 뒤 지난 22일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회부했다. 전원합의체 회부 당일 첫 합의기일을 연 데 이어 24일에 속행기일을 열자 일각에서는 대선 후보 등록 시작일인 다음 달 11일 전에 결론을 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이 후보는 이날 대장동 관련 재판 출석 후 법원을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선고 일자 지정에 대해 “법대로 하겠지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