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친명’이니 ‘비명’이니 ‘수박’이니 하는 분열과 배제의 언어와 결별하자”며 일부 당원들의 배타적인 정치 문화를 지적했다. 김경수 후보도 “170석 거대 의석이 두려움이 아니라 희망이 되게 하자”며 품격있는 정치 문화를 강조했다.김동연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다시 한번, 민주당 내부의 민주주의부터 더 크게, 더 깊게 만들어가자고 간절하게 호소드린다”며 “서로 다른 빛깔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빛의 연대’는 우리가 가야 할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특히 “‘친명’이니 ‘비명’이니 ‘수박’이니 하는 분열과 배제의 언어와 이제, 결별하자”며 “우리 모두는 민주당의 이름 아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당원의 민주당, 모든 국민의 민주당이 되자”며 “민주당이 더 크게 이기는 길로 가겠다. 민주당을 더 자랑스럽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설 도중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