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7일 마지막 전국 순회 경선을 열고 최종 대선 후보를 결정한다.민주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국 순회 경선 중 마지막인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권리당원과 전국 대의원이 참여하는 이날까지의 경선 결과에 더해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이 후보는 앞서 충청, 영남, 호남 경선 등 3차례의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9.04%를 기록했다. 이날 수도권 등 경선과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면 이 후보 득표율이 현재 수치보다는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여러 변수들을 감안해도 본선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일각에선 이 후보의 최종 득표율이 어느 정도될지도 주목된다. 이 후보는 지난해 8월 당 대표에 연임한 전당대회 때 85.40% 득표율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이번 대선 경선에서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임대형 기숙사 664실이 공급돼 산업단지 내 노동자의 주거 복지가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풍역세권에는 2054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택이 공급된다.서울시는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금천구 가산동에 건립될 임대형 기숙사는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G밸리) 내 노동자를 위한 주거시설이다. 지상 23층 664실 규모의 기숙사와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시는 기숙사 내 공유 공간으로 운동 시설과 공유 오피스 등을 배치해 직장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숙사는 2025년 8월 건축 허가를 거쳐 2027년 7월 준공된다. 시 관계자는 “금천구 기숙사 건립은 산단 내 노동자의 주거 환경 개선뿐 아니라 1인 가구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신풍역세권 일대에 최고층수 35층, 16개 동 공동주택 2054가...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살해하고 40대 마트 직원을 다치게 한 3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 최기원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20분쯤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살해하고, 마트 직원인 4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마트 내부에 걸려있는 흉기를 꺼내 피해자들에게 휘둘렀다. 이후 흉기를 마트 매대에 있는 과자 더미 속에 숨긴 뒤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고 112에 자진신고 했다. A씨는 당시 인근 정형외과 병원 환자복을 입고 술에 취한 상태였다.이 범행으로 60대 여성은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40대 마트 직원은 손가락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 미수범으로 체포했지만, 6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