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에 제출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성장률에 긍정적인 효과는 있지만, 성장률을 올리려는 목적은 아니다”라며 “규모보다는 내용, 효과성 등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찔끔 추경’이라는 평가를 두고는 “국가 재정에 12조원이 얼마나 큰지 작은지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과연 재정을 풀어서 성장률을 올릴 수 있는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최 부총리는 또한 15조~20조원 규모로 편성 여력이 있느냐고 묻자 “규모를 너무 크게 했을 경우에 국채시장이라든지 재정의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신용평가사들이 좋지 않게 평가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추경 확대에 부정적 입장을 표한 것이다.최 부총리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묻자 “당초 예상보다는 많이 하향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장 불확실성이 큰 게 관세 충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과 관세 ...
서울시가 ‘2025 연등회’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27일 오전 3시까지서울 시내 주요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고 25일 밝혔다.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2025 연등회는 오는 26∼27일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종로 일대를 지나는 버스는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버스정류장은 임시 폐쇄된다.시는 “시민들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며 “당일 인원 밀집도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어 사전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26일에는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익일 오전 3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전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