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급격하게 재편성되고 있는 세계 질서에 대한 통찰을 담은 신간 <제2차 냉전 시대(Cold War Two)>(더페이지)을 발표했다. 놀라운 점은 이 책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 쓰였다는 사실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미디어숲)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미래학자의 생존 전략은 뭘까?지금 전 세계는 제2차 냉전에 돌입했다. 공산주의와 자유주의와의 싸움이 아니다. 군비 경쟁도 없다. 총성이 들리지 않는 보이지 않는 전쟁들. 핵무기, 미사일, 탱크가 필요 없는 제2차 냉전 시대의 전쟁은 AI, 희토류, 반도체, 알고리즘이 무기가 된다. 제이슨 솅커는 “소셜 플랫폼은 여론을 조작하는 정밀 무기가 되었고, 민주주의 국가의 내부 분열을 유도하는 조용한 침공이 진행 중”이라고 제2차 냉전의 시대를 진단한다. 대통령을 비롯해 우파정치인들이 소셜 플랫폼의 선전 선동에 영향을 받는 한국의 상황도 제...
바깥 나들이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에는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도 증가한다.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선 증상을 감지하는 초기부터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3년간(2022~2024년) 진료 환자 통계를 보면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년 중 봄에 해당하는 2분기에 가장 집중됐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노화의 결과로 변형되면서 뼈와 인대까지 손상되는 퇴행성 관절염은 60대 전후 흔하게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이다. 통계에서도 전체 환자 중 60대 이상 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릎은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위다. 초기엔 통증이 생겼다가 없어지길 반복해 간과하기 쉽다. 통증을 완화하려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을 하는 정도의 자가 치료만 진행하다 조기에 치료를 받고 호전될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뒤따르지 않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6일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세계에 앞서가는 나라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평동 4·19혁명기념도서관에서 열린 제43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에 축사를 보내 “4·19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해주기 위해 한층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또 “우리 민주주의 발전 경험을 억압받고 고통받는 세계 시민과 함께 나누면서 존경받는 나라로 우뚝 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4·19혁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우리의 빛나는 자긍심”이라며 “자유·민주·정의를 외쳤던 의로운 학생과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이 우리가 누리는 자유민주주의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2023년 4·19혁명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