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지난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에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제안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최근 박 전 의원에 연락해 선대위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은 전날 이재명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민주당 관계자는 “당내 통합이 국민통합의 시작인데, 최대 희생자인 박 전 의원이 다 털고 미래로 가자고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의 선대위 합류 여부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후보는 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 2월21일 박 전 의원과 만나 12·3 불법계엄 정국 수습과 당내 통합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조기 대선이 예상된 상황에서 비이재명(비명)계 인사들을 만나며 통합 행보를 이어갔다.민주당은 오는 30일 통합에 방점을 찍은 선대위를 띄우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후보...
검찰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홈플러스·MBK파트너스 사기적 부정거래 등 의혹 사건’을 넘겨받은 지 일주일 만에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28일 오전부터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와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를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있다. 관련자들의 주거지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다.금융위는 지난 21일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홈플러스·MBK파트너스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준비하면서도 이를 숨긴 채 단기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는지가 핵심이다. 검찰은 경영진이 신용등급 하락을 최초로 인지한 시점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홈플러스는 지난달 4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는데 앞서 지난 2월에만 1500억원이 넘는 단기채권을 발행했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