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의 일대일 맞수 토론이 모두 탄핵 찬성파(안철수·한동훈) 대 탄핵 반대파(김문수·홍준표) 후보의 대결 구도로 열리게 됐다. 한 후보와 홍 후보가 서로를 지목해 오는 25일 3시간에 걸친 두 사람의 끝장토론이 성사됐다. 탄핵 반대파 진영에서는 김 후보와 홍 후보의 ‘찐윤’(진짜 윤석열계) 영입 경쟁이 본격화했다.국민의힘에서 2차 경선에 오른 4명의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오는 24·25일 열리는 맞수 토론 상대를 지목했다.우선 지명권을 가진 김 후보가 한 후보를 호명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다시 선거하는 과정이 한동훈 대표 때 아니냐”라고 지목 이유를 밝혔고, 한 후보는 “계엄, 탄핵을 피해갈 수 없다”고 응수했다. 안 후보는 김 후보를 지목하며 1차 경선 토론에 이어 12·3 불법 계엄과 인공지능(AI) 등을 두고 토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4일 1시간30분씩 토론을 하게 된다....
오산 공군기지에서 사진을 찍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던 중국인들이 또다시 군부대를 촬영하다가 적발됐다.24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군 군사시설인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K-55) 부근에서 중국인 A씨 등 2명이 전투기 등을 촬영 중이라는 미군 측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검거했는데, A씨 등은 이틀전인 지난 21일 오산 공군기지 부근에서 무단으로 사진 촬영을 했던 이들과 동일 인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국군방첩사령부 등과 합동으로 이 사건을 조사한 뒤 대공 혐의점이 없다며 사건을 종결한 바 있다.A씨 등은 23일에도 재차 법 위반 사항이 없다는 이유로 풀려났다. 이들은 촬영장비를 이용해 공중에 있는 항공기를 찍었는데, 이는 현행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한편 지난달 21일에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한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 중인 전...
한국이 개발한 천체 망원경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적 없는 특징을 지닌 외계 행성이 발견됐다. ‘장주기 슈퍼지구(공전 주기가 1년 이상이면서 질량이 지구의 1~10배 사이인 암석 재질 외계행성)’ 가운데 가장 가벼운 행성이 확인된 것이다. 태양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형의 행성이어서 향후 우주과학 연구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중국 칭화대 소속 과학자 등 총 68명이 구성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지구에서 1만400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특이한 물리적 성질을 지닌 외계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25일자에 실렸다.‘OGLE-2016-BLG-0007Lb’라는 이름이 붙은 이 행성의 기본 성질은 ‘슈퍼지구’다. 슈퍼지구란 몸통이 가스가 아니라 암석으로 구성돼 있으면서 질량은 지구의 1~10배 사이인 태양계 밖 행성을 뜻한다.OGLE-2016-BLG-0007Lb는 이런 일반적인 슈퍼지구 성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