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석달 동안 총 5878건 발생했는데 전체 피해액은 3000억원을 넘었다.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1분기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전체 3116억원으로 한 건당 평균 5301만원이었다. 전체 피해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배, 건당 피해 금액은 2.8배 늘었다. 수사기관이나 금융당국을 가장한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2991건(51%)으로 집계됐다.보이스피싱은 카드 배송이나 사건조회, 대출 신청으로 위장해 전화를 걸거나 부고, 범칙금, 건강검진 진단서, 해외 카드 결제 등 다양한 명분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된다. 이후 최종적으로는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면서 수사기관이나 금융당국을 가장해 돈을 뜯어낸다.악성 앱이 설치되면 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자의 이름, 전화번호, 휴대전화 기종, 통신사 등을 파악할 수 ...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38%,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8%,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각각 6%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홍·김 후보와 한 권한대행이 오차범위 내로 비등한 지지를 받았다.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에게 진행한 자체 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각각 2%,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각각 1%를 기록했다.구 여권 후보 6명의 지지율을 합쳐도 31%로 이재명 후보(38%)에 미치지 못했다. 갤럽은 “한 권한대행은 2주 전 2%로 처음 이름이 올라왔고 지난주 7%로 존재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