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의 넋을 기리는 강원 영월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축제인 단종문화제 기간에 궁중음식 경연대회가 열린다.(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58회 단종문화제 기간 중 조선왕조 궁중음식을 주제로 한 ‘제1회 단종의 미식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단종의 미식제’는 영월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단종과 관련된 서사를 전통 미식 문화와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는 문화 콘텐츠다.이번 미식제는 ‘궁중음식 경연 대회’를 비롯해 궁중음식 전시, 조선왕조 궁중음식 특강 등 모두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궁중음식 경연 대회의 주제는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창작 궁중음식’이다.참가자들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 궁중음식을 선보이게 된다.궁중음식 경연 대회는 학생부(고등부·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모두 24개 팀을 선정해 1480만 원의 상금을 준다.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5...
강원 인제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이 밤새 98%로 올라섰다. 산림당국은 27일 일출과 동시에 다시 헬기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6일 오후 1시18분쯤 인제군 상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이날 오전 4시 현재 98%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산림당국은 전날 일몰 이후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705명과 장비 144대를 투입해 산불 현장에서 야간 진화 작업을 벌였다.현재 산불영향구역은 69㏊로 추정되며, 전체 화선 5.6㎞ 중 5.5㎞에 대한 진화가 완료됐다.산림당국은 이날 일출과 함께 진화헬기 35대를 다시 현장에 투입해 오전 중 주불을 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산림당국은 전날 인제군 산불 발생 이후 오후 2시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4시45분쯤 산불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면적이 5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