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8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록이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11억6000만달러 순유출됐다. 한은은 “주식자금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8개월 연속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2007년 6월∼2008년 4월 11개월 연속 순유출)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8개월 누적 순유출 규모는 206억달러로, 코로나19 대유행 초기(2020년 2~6월) 5개월간 217억달러 이후 가장 크다. 다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지난달 순유출 규모는 전월(-18억1000만달러)보다 줄었다.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48억3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2개월 연속 순유입이며 전월(35억4000만달러)보다 순유입 규모가 늘었다. 한은은 “대규모 국고...
다음달 9일부터 네스프레소 커피캡슐이 전국 우체국 망을 통해 회수된다. 국내 커피캡슐 판매시장 1위 네스프레소의 참여로 커피캡슐 자원 순환 체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네스프레소 한국지사와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 회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5월 9일부터는 네스프레소의 커피캡슐도 우체국망을 통해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환경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7월 동서식품과 협약을 맺고카누 바리스타 커피캡슐 수거를 진행한 바 있다.환경부는 “네스프레소 커피캡슐이 전국 우체국망을 통해 수거가 가능해져 소비자의 배출 편의 향상과 함께 올바른 자원순환 체계도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네스프레소 알루미늄 커피캡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4월 말부터 네스프레소 공식 웹사이트(nespresso.com)에서 온라인 구매 시 우편회수봉투를 함께 신청할 수 있다.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