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한다.서울고검은 25일 “피항고인 김건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수사는 서울고검 형사부가 직접 한다. 서울고검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공범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 관계인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서울고검은 김 여사가 연루된 또 다른 사건인 명품백 수수 항고사건(청탁금지법 위반 등)에 대해서는 항고기각을 결정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두 사건을 수사한 뒤 김 여사를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경기북부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선정됐다.경기도는 북부지역에 24시간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중증소아응급환자 치료기관으로 일산병원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경기도에 있는 소아응급 책임기관은 성남 분당차병원과 수원 아주대병원 2곳으로, 모두 남부지역에 있다.그동안 경기북부에는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가 없어 소아환자들은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경기북부지역에 처음으로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일산병원은 지난 1일부터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진료를 시작했다.경기도는 이번에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지정된 일산병원에 14억원을 지원, 전담의 인건비와 배후진료 지원을 통해 전문의 이탈을 방지하고 협진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저출생 시대에 소아·청소년의 건강은 국가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라며 “경기도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확충과 운영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