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축청약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가 꼽은 차기 교황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를 뽑는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를 앞두고 22일(현지시간) 총 12명의 차기 교황 유력 후보를 선정했다.유 추기경은 같은 아시아 출신인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필리핀)에 이어 11번째로 거론됐다.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유 추기경에 대해 “남북한 화해를 모색한 포콜라레 운동의 일원” “평화와 화해의 대화를 모색하는 인물” 등으로 설명했다.‘벽난로’라는 뜻을 지닌 포콜라레 운동은 이탈리아 북부 도시 트렌토에 살던 여대생 끼아라 루빅이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는 것을 목격하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사랑을 실천하며 살자는 목적으로 1943년 창설했다. 이 운동은 ‘마리아 사업회’라는 공식 이름으로 교황청에 등록됐으며, 국제적인 평신도 사도직 단체로 성장해 1950년대 유럽과 북·...
김우진 작가는 오는 27일부터 6월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있는 파워롱미술관에서 중국 첫 개인전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는가?’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김 작가는 대전에서 나고 자란 조각가다.김 작가는 중국 첫 개인전에서 동물 형상을 통해 인간 중심적 질서를 전복하고 다종 생명체 간의 공존 가능성을 조형 언어로 탐구한 작품을 선보인다.김 작가의 주력 작품인 말과 사슴, 토끼, 고양이, 학, 강아지 등 서로 다른 서식 환경과 생태적 습성을 지닌 동물이 하나의 공간에서 어우러질 예정이다.김 작가는 기후 위기와 생태 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시대가 더 이상 인간 중심의 감각과 사고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개인전을 통해 보여준다.그의 손에서 탄생한 동물이 특정한 상징이나 기호로 소비되지 않고 환경에 따라 스스로를 조정해 관계 속에서 형태를 바꾸며 살아가는 모습이 작품으로 표현된다.김 작가는 “중국에서의 첫 개인전은 새로운 문화와의 대화를 시작하는 설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