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에 원자력발전소 2기에 맞먹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가 조성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공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신안군 해역에 총 3.2GW(기가와트) 규모의 10개 해상풍력 단지를 2033년까지 조성하겠다며 산업부에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란 지자체 주도의 40MW(메가와트) 이상 태양광·풍력 발전사업 유형을 말한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산업부가 2020년부터 관련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집적화단지 사업은 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역 주민, 어민 등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이 협의회를 통해 입지를 선정하고 향후 판매수익 공유 방안, 환경보호를 위한 사항 등을 결정하게 된다. 집적화단지에 선정되면 정부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최대 0.1)를 지원...
하이트진로 소주 ‘진로’의 누적 판매량이 23억병을 돌파했다.하이트진로는 2019년 출시한 제로슈거(무설탕) 소주 진로가 1초에 12병 이상 판매되는 등 2년 연속 제로슈거 소주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진로의 누적 판매량은 2위 브랜드와 1.6배 격차를 내며 제로슈거 소주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가정 시장 유통채널인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모든 채널에서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인기 비결은 뉴트로 콘셉트로 젊은층을 집중 공략하면서 깔끔한 목넘김과 트렌디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는 데 있다. 소주업계 최초로 두꺼비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도입한 점도 주효했다.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출시 5년 만에 라벨 디자인을 리뉴얼했고 진로 오리진·크리스마스 에디션 등 소비자 요구에 맞춘 한정 제품도 출시했다. KITH·안티 소셜 소셜 클럽·미샤 등 이종 업계와 협업 ...
경남도는 지난달 21일 산청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택 복구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경남도에 따르면 산청 산불로 집이 불타 산청·하동지역의 임시 거주 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은 16가구, 25명이다.경남도는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과 신속한 입주를 최우선 목표로 세워졌다.철거작업에는 육군 제39사단 공병대대의 지원을 받아 복구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 이재민들 불편을 최소화한다.도는 다음 달 16일까지 철거작업을 완료하고, 주거비 지원과 주택 설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이재민들의 궁금함을 알려 줄 방침이다.이후 6월 말까지 주택 설계를 마무리하고, 7월 초 공사를 시작해 10월 이전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도는 이재민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안정적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 복구 지원책도 발굴하고 있다.박명균 도 행정부지사는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시천면 중태마을을 방문해 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