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산불 피해를 입은 농어가의 영농·영어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민수당을 우선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지급 대상은 산불 피해가 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 농어민 8701가구로 총 52억원 규모다. 수당은 농가당 60만원씩 전용 카드 또는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한다.청송군과 영덕군은 다음달 2일부터, 안동시와 영양군은 다음달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앞서 의성군(1740가구)은 수당 지급을 완료했다. 대상자에게는 별도의 안내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에서 받을 수 있다.경북도는 지난해까지 농어민수당을 30만원씩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상반기에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가 없는 시군은 6월부터 수당이 지원된다.경북도는 산불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재해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도 투입한다. 산불 피해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을 받은 사고의 최초 인지 시점이 지난 19일보다 하루 빨랐고, 사고 인지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SK텔레콤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8일 오후 6시9분 사내 시스템의 이상 징후를 처음 인지했다. 같은 날 오후 11시20분 악성코드를 발견하고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내부적으로 확인했다. 어떤 종류의 데이터가 빠져나갔는지 분석 끝에 19일 오후 11시40분쯤 이용자 유심(USIM)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SK텔레콤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고 시점은 20일 오후 4시46분으로 해킹을 처음 인지한 시점부터 따지면 약 41시간 차이가 난다. 정보통신망법에선 침해사고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된 때로부터 24시간 이내 관련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