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서울 강북경찰서는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22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에서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60대 피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후 사망했다. 40대 피해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A씨는 범행 당시 환자복을 입고 있었으며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들과 아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경제적 부담으로 휴가를 떠나기 힘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휴가비를 지원한다.경기도는 올해 취약노동자 2400여명에게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연간 총소득 4200만원 이하,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비정규직 노동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초단시간 노동자 등이다.비정규직과 보험설계사·택배기사·방문강사 등 특수형태노동자 2160명과 주 15시간 미만 근무로 법적 휴가 보장이 되지 않는 초단시간 노동자 240명이다.초단시간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연차유급휴가와 유급휴일 등에서 적용이 제외돼 사용자로부터 휴가비 지원에 대한 논의조차 어려운 실정이다.참여자는 본인이 자부담으로 15만원을 적립하면, 경기도에서 25만원을 추가 지원해 4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받게 된다. 이 적립금은 전용 온라인몰에서 여행상품,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프로그램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신청은 5월 2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용 온라인몰(https...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신규 원전은)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문재인 정부 때 ‘탈원전’ 기조와 차별화된 원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직접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전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간담회 후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원자력은 전기 공급의 필요성과 위험성 문제가 병존하고 있어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선택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향후 우리 사회가 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 기술 산업 중심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도 중요하지만 안정적 전기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후보의 주요 대선 공약에는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확충 등 AI 관련 내용이 다수 있다. 원전 감축보다는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 기조를 정한 데 이런 공약들에 대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