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서해에서 표류하다 한국에 들어온 북한 주민 2명의 송환을 위해 유엔군사령부가 북한 측과 접촉을 했고 북한의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3일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유엔사가 북한 측과 여러 차례 접촉하고 있고 송환에 동의한다는 북한의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통일부가 유엔사와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인도적 차원에서 신속하게 안전하게 송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앞서 군과 해경은 지난달 7일 서해 어청도 서쪽 170km 지역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표류하는 소형 목선을 발견한 뒤 배에 탑승한 북한 주민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관계 당국이 이들을 신문한 결과 대공 용의점이 없고,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남북 간 연락 채널이 모두 끊긴 상황에서 유엔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있는 북측과의 직통 전화기인 일명 ...
지난 21일 발생한 ‘서울 봉천동 아파트 방화 사건’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이 22일 진행됐다. 피해자 측은 방화 용의자인 A씨가 지난해 추석쯤 층간 소음 등을 이유로 난동을 부리며 위협했다고 증언했다.경찰,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서울 관악구 봉천동 화재현장에서 현장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했다. 조사는 이날 오후 2시쯤 마무리됐다. 소방 관계자는 “오늘 추가 조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이번 화재는 아파트 4층의 집 두 곳에서 거의 동시에 일어났다. 사상자는 사망 1명, 부상 6명 등 모두 7명이다. A씨가 사망했고, 부상자 6명 중 2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불길을 피하다 4층에서 떨어졌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난 두 집의) 연결고리가 없이 발화부가 독립적으로 떨어져 있어 화재가 동시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이번 화재는 A씨가 농약 살포기로 추정되는 도구를 이용해 복도식 아파트 창문을 통해 ...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한 한동훈 후보가 25일 홍준표 후보에게 “전술핵 재배치를 어디다 한다는 건가”라고 묻자 홍 후보가 답변을 피하며 “방송 그만하고 싶다”고 거듭 말했다.한 후보는 이날 채널A 주관으로 열린 경선 양자 TV토론에서 “홍 후보는 핵무장이 지론으로 알고 있다. 거기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제 얘기가 핵무장이 아니다”라며 “나토식 핵 공유나 전술핵 재배치를 해서 남북 핵 균형이 이뤄지면 남북 평화가 온다”고 주장했다.이에 한 후보는 “전술핵 재배치를 (한국) 어디에 한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홍 후보는 “지난 번에 군산에 있었는데 아냐”라고 되물었다. 1992년 남북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전까지 전북 군산에 주한미군 전술핵이 배치돼있던 상황을 거론한 것이다.한 후보는 홍 후보에게 “핵을 어디에 두겠다는 건가”라고 계속해서 물었다. 그러자 홍 후보는 “묻지 말라”고 했다. 한 후보는 “전술핵을 영남에 배치할 건가 호남에 할 건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