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아마존이 선택한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에 약 4조원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지난달 일본 닛산과 15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미국 시장에서 유망 스타트업까지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SK온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SK온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약 2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는 준중형급 전기차 약 3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이다.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번 공급 규모가 약 4조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양사는 추후 차량 생산이 늘어나면 상호 합의 아래 배터리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슬레이트는 2022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최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비밀리에 투자하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주목받은 기업이다.슬레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41% 지지율을 기록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24일 나왔다. NBS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 항목이 생긴 올해 1월 이래 이 후보 적합도가 40%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21~23일 만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S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이 후보는 2주 전 32%, 1주 전 39%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그 뒤로 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와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각각 10%,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 8%, 안철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 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 등의 순이었다. 김문수·홍준표·한동훈 후보 모두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2%포인트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았다.대선 후보 호감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43%, 홍준표·김문수 후보 각각 25%, 한동훈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