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게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금융당국이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연루 의혹이 제기됐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고발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삼부토건 전·현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이상거래 심리 결과를 넘겨받아 조사해 왔다.삼부토건은 2023년 5월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꼽혀 주가가 급등했다. 주당 1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두 달 만에 5000원을 넘어섰다.증선위는 전·현 실질사주와 대표이사 등이 해외 재건사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모두 없는 상황인데도 해외 기업과 형식적 업무협약(M...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1~3월)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악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2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총 매출은 193억3500만달러(약 27조6336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4% 넘게 빠졌다.주당순이익(EPS)도 0.27달러(약 386원)로 지난해 1분기보다 40% 줄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는 매출 211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 0.39달러였다.1분기 순이익은 4억900만달러(약 5845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13억9000만달러)보다 71%나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2.1%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5.5%)보다 3.4%포인트, 직전 분기(6.2%)보다는 4.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테슬라는 매출 감소 요인으로 차량 인도 실적 부진과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