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7시 20분쯤 서울지하철 5호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해 출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강동구 강일역에서 상일동역으로 향하는 상선의 선로전환기 장애 등으로 하남검단산역∼상일동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30여분간 중단됐다.공사는 오전 7시 54분쯤 조치를 완료했고, 현재는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김문수·한동훈·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불법계엄, 탄핵 찬반을 두고 맞붙었다.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탄핵 책임론을 들며 “윤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사과하거나 아니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공세했다. 한 후보는 “형제 관계에 있었던 사람이 계엄을 하면 막지 말아야 하나”라며 “충성은 나라에 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탄핵 찬성파인 안 후보는 김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김 후보는 “안 후보가 사과하시라”고 거부했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경선 TV 토론회에서 한 후보와 양자 토론을 했다. 그는 한 후보와 윤 전 대통령의 관계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후배” “형제 관계 이상”이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계엄하고 파면되고 탄핵당하는 모든 과정에 첫번째 책임을 물으라면 (책임이) 한 후보에게 있다”며 “당대표로서 ...
전주지검이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 전 대통령 옛 사위인 서모씨를 이스타항공 태국법인 격인 타이이스타젯 임원에 취업시킨 대가로 문 전 대통령이 이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앉히고 21대 총선 때 공천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었다는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이 수수한 뇌물액은 서씨의 급여·태국 주거비 약 2억1700만원이라고 했다. 이 건의 쟁점은 문 전 대통령이 서씨 취업에 관여했는지, 중진공 이사장 자리가 그 대가였는지 여부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딸 다혜씨 부부와 공모했다고 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모했다는 건지 불분명하다. 검찰은 청와대 민정비서관 A씨와 특별감찰반장 B씨가 다혜씨 부부와 이 전 의원 사이를 중개하고 태국 이주를 지원했으며, 대통령경호처가 서씨 취업을 전제로 한 다혜씨 부부의 태국 현지 경호계획을 문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경호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