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ϱ�? 훗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될 이는 항상 같은 가게에서 신발을 샀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끈 달린 검은색 가죽 구두다. 교황이 되기 전, 20대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신부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플로레스 지역의 작은 신발 가게에서 항상 이 구두를 사신었다.“단순하죠. 편해서 요즘 웨이터들이 즐겨 신는 신발이예요. 오래오래 신을 수 있는 신발이에요.”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대째 이어 구두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52세의 후안 호세 무글리아가 말했다. 플로레스 지역 최초의 구두수선공이었던 무글리아의 할아버지는 1945년 처음 가게 문을 열었다. 가게와 불과 한 블록 떨어져 있는 산호세 플로레스 대성당에서 예수회 신부로 재직하고 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글리아의 할아버지에게 처음으로 구두를 샀다. 무글리아는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호르헤 신부님이 이 신발을 사러 왔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며 “이 신발을 좋아하시고, 항상 신으셨다”고 회고했다.AP통신은 프란치스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