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중단한 광주지역 학교밖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운동회가 열린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된 지 6년 만이다.23일 광주시와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오는 25일 광주청소년수련원에서 ‘학교밖청소년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학교밖청소년 체육대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19년 부터 중단됐다.운동회는 학교밖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체육활동과 체험 행사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교류하는 행사다. 광주에는 1600여명의 학교밖 청소년이 있다.이들 청소년은 학교 밖에서 차별을 경험한다. ‘2024 광주시 학교밖 청소년 종합 실태조사 보고’를 보면 ‘학교를 그만둔 뒤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84.3%나 됐다. 많은 청소년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운동회나 문화행사 등 예체능 활동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운동회는 4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굴리기와 파도타기, 줄다리기 등 팀별 대항전과 파이프릴레이, 양궁, 물병게임, 수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