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바둑 기사에서 최근 보드게임 개발자로 나선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간 공개강연을 펼친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명사특강의 하나로 이세돌 교수를 초청해 실시간 공개강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전달 중심의 강의 형식을 탈피한 강연과 토크쇼 형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유튜브 방송 채널 ‘인재교육티비(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이 교수는 2019년 은퇴 전까지 세계 메이저 대회에서 14회 우승한 최정상급 프로 바둑 선수였다. 2016년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국을 펼쳐 AI시대의 도래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이 교수가 진행할 강연의 주제는 ‘AI 시대 인간의 가치와 흔들리지 않는 멘탈관리’이다. 불확실성과 압박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결정력과 실패를 복기하는 힘 등 AI 시대 인간다움의 의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등장’은 없었다. 24일(현지시간) 진행된 한·미 2+2 통상협의에서 양국은 협상 시한을 7월8일로 정하고 향후 실무 논의 일정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협상 타결’은 차기 정부의 몫이 됐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가진 2+2 통상협의 결과 브리핑을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고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한 ‘7월 패키지’를 마련하자는 데 (양국 간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일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주요 무역상대 57개국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으나 일주일 뒤 발효 13시간 만에 이를 90일 유예한 바 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5개국을 우선협상 대상국으로 지목하고 ‘빠른 협상’을 압...
지난 22일 오전 3시35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 야심한 시각 공터에 덩그러니 주차돼 있는 흰색 차량 근처에서는 긴장감이 맴돌았다.차량 안에는 흉기를 4시간 전부터 흉기를 든 50대 남성 A씨가 타고 있었다. 그 주위에는 경찰차와 경찰관이 애워싸고 있었다. 그는 사실혼 관계의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하다 추격해온 경찰에 의해 가로막힌 상태였다.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목에 가져다 대고 마치 자살할 것처럼 경찰을 위협했다.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경찰은 결국 경찰특공대에 출동 지원을 요청했다.현장에 도착한 경찰특공대는 즉시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몇 차례의 연습을 거친 특공대는 2개조로 나눠서 작전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1조는 창문을 파쇄하는 역할, 2조는 피의자에게 테이져건을 발사하는 역할이었다.카운트다운과 함께 작전에 돌입한 특공대가 A씨를 제압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단 7초에 불과했다.운전석 쪽으로 간 1조 대원 4명은 특수 창문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