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24일 진도에서 첫 삽을 떴다.이날 진도읍 남동리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부지에서는 김영록 도지사와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형 만원주택’ 기공식이 열렸다.‘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신혼부부(전용면적 85㎡ 이하)와 청년(전용면적 60㎡ 이하)에게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는 지원 정책이다.진도 전남형 만원주택은 3442㎡ 부지에 15층 2개 동 규모로 건설된다. 총 60가구(청년 30가구·신혼부부 30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총사업비는 180억원으로 전남도가 150억원을 진도군이 10가구 30억원을 투입한다.전남형 만원주택은 진도군을 시작으로 6월 고흥군, 10월에는 보성군과 신안군 등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27년까지 모두 21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전남도는 만원주택 사업이 청년의 유출 문제를 해결하는 ...
지난 23일 이른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입주 기업 직원들이 한꺼번에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사원증을 목에 건 직원들은 삼삼오오 식당으로 향했다. 단지 내에 조성된 벤치에 앉아 햇살을 쐬는 직원들도 흔하게 보였다. 인근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직원은 “점심시간대는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한다”며 “오늘처럼 날씨가 좋을 때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산책을 많이 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총면적 45만988㎡ 규모의 G밸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에서는 가장 큰 산단에 해당한다.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수는 지난해 기준 5만8458명에 달한다.G밸리에 입주한 4264개 기업 가운데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등 IT기업이 가장 많은 비중(27.2%·1192개)을 차지하고 있다. 전기전자(208개), 섬유·의복(124개), 의료기기(105개) 등 전통 제조업 분야도 여전히 많지만 IT업체와 더불어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