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축사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의 절반 가까이(42%)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 위험이 큰 축사를 선별해 등급별로 맞춤형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도내 축사 화재는 총 233건으로 이 중 79건(34%)이 돈사(豚舍)에서 발생했고, 우사(牛舍) 75건(32%), 계사(鷄舍) 65건(28%) 순이었다.재산피해 규모는 총 189억3400만으로 조사됐다. 돈사가 126억 8500만원(67%)으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계사가 54억 4400만원(29%)으로 두 시설에서 집중됐다.이에 재산피해가 집중되는 돈사와 계사 1927곳을 대상으로 화재위험도 조사를 해 A·B·C·D로 위험등급을 분류했다. 그 결과 A등급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