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지난달 15일 언론인이 초대된 민간 메신저 ‘시그널’에서 군사기밀을 공유해 물의를 일으킨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같은 날 부인·남동생이 속한 다른 개인 채팅방에도 군사 정보를 공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헤그세스 장관이 지난달 15일 예멘 후티 반군 공습 직전 시그널 채팅방 ‘국방/팀 허들’에 F/A-18 전투기 출격 일정 등 공습 정보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허들은 ‘작전 회의’를 뜻하는 표현으로, 이 채팅방은 헤그세스 장관이 취임 전인 지난 1월 직접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NYT는 4명의 익명 취재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전했다.이 채팅방에는 헤그세스 장관의 가족 등 군사 작전과 무관한 인물들이 들어 있었다. 헤그세스 장관의 부인 제니퍼, 동생 필, 개인 변호사 팀 팔라토리 등이 13명의 채팅 참가자에 포함됐다. 부인 제니퍼는 전직 폭스뉴스 프로듀서로 어떤 정부 직책도 맡은 적이 없다. 동생 필...
지난해 1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북 영주시 6급 팀장 A씨 사건과 관련해 경북도가 관련 공무원 3명에 대해 중징계 등을 요구하는 감사결과를 영주시에 통보했다. 영주시는 이달 중으로 해당 감사 결과에 대한 검토를 거친 뒤 이들에 대한 징계 요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2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 4일 A씨 상급자인 B사무관에 대해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특별 감사결과를 내놨다. A씨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할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자료 조작을 거부했다가 업무에 배제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판단한 것이다.또 최종 결재권자인 영주시 C서기관(4급)과 또 다른 6급 팀장 D씨에 대해서도 데이터 조작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보고 각각 경징계와 중징계를 내려줄 것을 영주시에 요청했다. 공무원법상 공무원의 중징계는 정직·강등·해임·파면이며, 경징계는 견책·감봉 등이다. 경북도 특별감사는 지난달 10~19일 진행됐다.A씨는 지난해 11월 2일...